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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도 웃은 기아차, 판매TOP10 중 유일하게 증가세 기록

  • 기사입력 2020.01.06 15:31
  • 최종수정 2020.01.06 15: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기아자동차가 호주에서도 웃었다.

6일(현지시각) 카어드바이스(caradvice)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자동차는 전년대비 4.6% 늘어난 6만1,503대를 판매했다.

그 결과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에서 포드에 이어 6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판매한 브랜드가 됐다. 무엇보다 TOP10에 오른 브랜드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1위를 차지한 토요타는 지난해 20만5,766대를 판매했으나 전년대비 5.2% 줄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 판매량이다.

3위에 오른 현대차는 2018년보다 8.6% 줄어든 8만6,104대를 판매했다. 2010년 이후 최저치다. 무엇보다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마쓰다가 12.3%, 미쓰비스가 2.0%, 포드가 8.4%, 닛산이 12.3%, 폭스바겐이 11.8%, 혼다가 14.9%, 홀든이 2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아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2017년 9위로 TOP10에 첫 진입한 이후 2018년 7위, 지난해 6위로 순위를 계속 끌어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주력모델들의 활약 덕분이다.

준중형 세단 세라토(한국명 K3)는 지난해 2만1,757대를 기록하며 2019 호주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경차인 피칸토(한국명 모닝)은 5,237대로 같은기간 673대가 판매된 피아트 500을 가볍게 제치고 2019 호주 마이크로카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밴 카니발은 혼다 오딧세이보다 약 4배 많은 6,493대로 2019 호주 미니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호주 자동차 판매 순위(자료=호주자동차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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