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에서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동급최하의 가격인 기아의 모닝(수출명 피칸토)를 선호하면서 싱가포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04년 2위로 자리매김하다가, 지난해 3위로 떨어졌다.
기아차의 이 같은 약진은 일종의 차량 등록/운행허가증인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수의 증가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층들을 중심으로 저가 차량의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는데, 그 결과 닛산의 써니(Sunny)와 기아 모닝의 판매율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 정부에서 연간 운행 가능한 차량대수를 미리 정해 놓고, 차량운행에 필요한 COE를 공개입찰시장에 푸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