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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해 첫 현장 행보로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 현장 찾아

  • 기사입력 2020.01.03 13:31
  • 최종수정 2020.01.03 13: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친환경차 수출 1호에 기념 깃발을 달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찾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경기 평택·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올해 국정 운영의 초점을 경제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전력소비효율)도 달성했다”며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2배, 수소차 수출은 3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 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또 “기아차 니로는 유럽과 미국에서 2019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고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넵튠은 유럽 최고 상용차에서 주어지는 2020년 올해의 트럭 혁신상을 받았고 이미 1,600대 수출계약을 마쳤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상생의 힘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탄생시켰다”며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자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밀양·대구·구미·횡성·군산에서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탄생시켰고 노사민정이 서로 양보하며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듯 중소·대기업이 협력하며 세계 최고 친환경차 생산국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하면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우리 친환경차 수출을 축하한다. 국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밝혔다.

이날 평택항을 통해 새해 첫 수출된 친환경차는 기아차의 니로EV와 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넵튠 등 총 4,200여대이며 이들은 유럽으로 향했다.

평택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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