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의 유선 상품은 보통 3년 약정으로 계약된다. 때문에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는지, 또 요금제와 결합유형은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매월 납부하는 금액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인터넷이나 IPTV 상품을 가입할 때에는 본인의 사용환경에 따라 인터넷 사용량과 용도, TV시청 시간이나 주요 시청 채널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환경과 맞지 않는 고가 요금제 가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율적인 인터넷가입 방법은, 명의자가 사용 중인 핸드폰 통신사와 동일한 인터넷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인터넷과 휴대폰(모바일)을 결합하는 유·무선 결합의 경우, 매월 인터넷요금 할인은 물론, 결합한 휴대폰 요금에서도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인터넷가입에 있어선 필수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한편, 소비자가 인터넷가입을 찾는 채널로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다. SK, LG, KT 등 통신사 고객센터나 오프라인 대리점 대비 약 10만원 이상의 추가 사은품을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창에 ‘인터넷가입’,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인터넷가입현금지원,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등의 검색어가 자동완성으로 보여질 만큼, 많은 소비자가 사은품, 특히 현금지원금을 중요시 여기고, 실제로 그 사은품 수준이 인터넷가입을 결정 짓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통신사별 사은품 지급 가능 금액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최대 46만원, KT올레가 최대 43만원이다. 이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인터넷비교사이트에서 소비자에게 지급 가능한 최대 금액에 상한이 생긴 탓이다. 이를 어길 경우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영업점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이라는 차별화된 운영 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통신’의 경우, 설치 시점 기준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에 대해 당일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평일 기준 다음날 지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펭귄통신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가입 법인기업으로써, 자체적으로 통신사 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산을 통해 고객님의 인터넷 설치 유무를 확인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가 인터넷설치 이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설치 당일 현금지원이라는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터넷비교사이트, 펭귄통신은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에도 법정 최대치(+15%) 금액인 46만원을 설치 당일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