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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랜저 잡을 차 없나?' 3년 연속 연간판매 1위 기염

  • 기사입력 2020.01.02 17:32
  • 최종수정 2020.01.02 18: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3년 연속 연간 누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일 국산 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지난해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IG)가 전년대비 8.6% 줄어든 10만3,349대로 지난해 누계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랜저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연간 누계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무엇보다 매년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풀체인지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됨에 따라 그랜저가 4년 연속 누계판매 1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쏘나타와 함께 연간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2위를 기록했던 싼타페는 지난해 8만6천여대에 그치며 3위로 내려갔다.

대신 쏘나타가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7위에 머물렀던 쏘나타는 지난해 3월에 투입된 풀체인지 모델에 힘입어 연간누적판매량 10만대 돌파와 함께 2위를 기록했다.

4위는 2018년보다 한계단 내려간 카니발의 몫이었다. 카니발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16.6% 줄어든 6만3,706대다.

카니발에 이어 아반떼가 18.1% 줄어든 6만2,104대로 5위를 기록했다.

2018년 누계판매 TOP10에 오르지 못했던 K7는 지난해 6위를 차지했다. K7는 지난해 6월에 투입된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8월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 결과 K7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6.3% 늘어난 5만5,83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르노삼성 QM6에 밀려 고전했던 쏘렌토는 2018년보다 2계단 내려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QM6는 LPG, 디젤, 가솔린으로 이어지는 엔진 라인업을 앞세워 전년대비 44.4% 늘어난 4만7,640대로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다.

현대차의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도 지난해 처음으로 TOP10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5만2,299대가 판매됐다.

8위 팰리세이드와 10위 QM6 사이에 위치한 모닝은 전년대비 14.7% 줄어든 5만364대를 기록했다.

2019 누계판매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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