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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K5. 모하비. K7 등 최강 신모델 투입에도 판매는 마이너스

  • 기사입력 2020.01.02 17:4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주력차종 대거 투입에도 내수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주력차종 대거 투입에도 내수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277만 693대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이중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2% 줄어든 52만20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6월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셀토스, 모하비, K5 등 주력모델을 잇따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해보다 내수판매가 감소했다.

차종별 내수 실적은 주력모델인 경차 모닝과 K7, 쏘렌토, 카니발 등이 견인했다.

먼저 모닝은 전년대비 14.7% 줄어든 5만364대를 기록해 경쟁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를 멀찍이 따돌렸다.

이어 준대형 K7은 36.3% 증가한 5만5,8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K7 프리미어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상품성이 대폭 증가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승용부문은 K시리즈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줄어든 23만2,611대로 집계됐다.

이어 카니발은 전년대비 16.6% 줄어든 6만3,706대를 기록해 기아차 연간 누적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 쏘렌토는 전년대비 22.1% 감소한 5만2,325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 모두 올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SUV 셀토스는 3만2,001대로 스포티지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 RV부문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22만5,627대를 기록, 상용부문은 0.2% 줄어든 6만1,967대로 나타났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225만 488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 주력 신차의 성공적 론칭 등 내실 있는 판매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올해 국내 52만대, 해외 244만대 등 총 296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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