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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재테크 전략-3040세대]은행 담당자가 권하는 상품

  • 기사입력 2006.01.04 16:03
  • 기자명 변금주
30대 중반∼40대 초반은 노후자금, 교육자금 등으로 많은 돈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돈을 불려나갈 필요가 있다.

이 연령대가 내년에 선택하면 좋을 상품으로 가장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한 것은 적립식 펀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서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 가격 상승에 따라 금을 직접 사고팔거나 골드지수 연동 예금 등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신한은행 상품개발실의 유유정 과장은 골드리슈 금적립통장과 골드지수연동 정기예금을 추천했다. 골드리슈 금적립통장은 적금처럼 통장에 금을 적립할 수 있는 상품. 금실물의 거래 없이 통장으로만 적립하며 매입시와 매도시 각각 1.2%의 수수료가 발생해 총 2.4%의 수수료 이상만 금값이 올라주면 수익이 발생하며 수익은 모두 비과세다. 골드지수연동정기예금은 향후 발생할 예금이자를 현재가치로 환산, 이를 가지고 금관련 옵션을 매입하는 형태. 원금보장은 되면서 금값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적용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외환은행 PB영업본부의 박윤옥 차장은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적립형)펀드와 신영 마라톤 주식펀드에 한표를 던졌다.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펀드는 주식에 대부분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 유동성 자산 및 기업어음 등에 40% 이하를 투자하게 된다. 적립금액은 초입금 5만원이상, 이후 1만원 단위이상이며 6개월 누적 수익률이 47.28%이다. 신영 마라톤주식펀드는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배당주보다는 높은 수익, 일반 성장주보다는 낮은 위험을 추구한다. 1년 누적 수익률이 99.96%에 달하는 ‘알짜’ 상품이다.

우리은행 PB사업단은 미래성장기업군에 투자하는 ‘블루오션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자체 블루오션기업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경쟁자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미래성장기업군(블루오션 기업)에 장기투자해서 고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 고편입 상품으로 적립식 및 임의식 모두 가능하며 중도에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없으므로 고객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자금을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황영기 우리은행장과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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