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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 영상통화 사기. 몸캠피씽 전문인력 해결 가능

  • 기사입력 2019.12.27 17:00
  • 최종수정 2019.12.27 17: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인터넷 기술은 2000년대 이후 크게 발전해 속도나 안정성 등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쇼핑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양한 일들이 가능해졌을 정도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이자 위협하는 존재다. 기술의 발전을 이용한 범죄들이 생겨났기 때문인데, 근래에도 몸캠피싱(영통사기, 영섹사기, 영섹협박, 영통협박, 카톡사기)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남성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몸캠피싱의 진행방식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시에 영상통화를 제안하며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들을 모두 영상으로 녹화하고 동시에 특정한 파일을 보내 설치를 유도하는데,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로 실행할 경우 연락처가 피의자에게 보내지는 영상통화 사기 유형의 범죄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카페 ‘몸캠피싱 피해자모임 카페(몸피카)'에서 피해자들을 위해 대응법을 알려왔다.

몸피카 관계자는 “소극적인 자세로 대응을 준비할 시 피해의 규모만 확대될 수 있다”며, “피해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한 뒤에 신속하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안회사나 전문가를 찾아 피의자가 보내왔던 파일을 분석해 영상 유포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몸피카’는 (카톡/라인)영상통화녹화,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에 당하였던 피해자들을 비롯해 현재 협박을 받고 있는 이들, 보안전문가가 모여 수 천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곳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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