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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택시시장서 인기끄는 테슬라 모델3, 뉴욕 옐로우캡 대체할 듯

  • 기사입력 2019.12.24 10: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델 3가 전 세계 주요 택시업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전기차량을 택시로 사용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독일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택시회사는 최근 50대의 테슬라 모델 3 차량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택시회사는 현재 뒤셀도르프에서 총 150대의 차량을 운행 중이며, 최근 테슬라의 모델 S 세단 2대를 첫 번째 전기택시로 구매했다. 이번 모델 3 구입은 모델 S 운행에 이은 추가 발주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델 S 구입 및 운영에 총 23만 유로(약 3억 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50대의 전기차가 추가되는데 이는 대당 4만5,000유로(5,814만 원)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새로 투입되는 전기자동차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테슬라 모델 3 50대와 모델 S 세단 2대에 이어 2023년까지는 전체 차량을 전기택시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의 차량은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택시업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대거 택시로 투입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뉴욕시 택시 및 리무진 위원회(NYC TLC)는 테슬라 '모델 3'를 뉴욕시 옐로우 캡으로 공식 승인했으며 올해 초 택시회사 콜럼버스는 약 170대 택시를 전기차로 바꾸기 위해 테슬라 모델 3를 10대 구입했다.

또, 미국 중북부의 매디슨에서도 약 40대의 모델 3가 전기택시로 투입, 운행되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 있는데다 유비 및 수리비용이 저렴해 전체적인 경쟁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배기가스 없는 친환경성이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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