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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인터넷(IoV) 지적재산권 특허 출원 현대차 세계 4위

  • 기사입력 2019.12.23 1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9월까지 차량인터넷(IoV) 지적재산권에 관한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C-V2X 통신 핵심기술 관련 특허출원 중 전체의 52%를 차지, 이 분야 최대 규모 출원국이 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차량인터넷(IoV) 지적재산권 특허 출원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최근 CIC(China Institute of Communications)가 발표한 지난 9월까지 차량인터넷(IoV) 지적재산권에 관한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C-V2X 통신 핵심기술 관련 특허출원 중 전체의 52%를 차지, 이 분야 최대 규모 출원국이 됐다.

백서는 이 기간 동안 IoV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 11만4,587건의 특허가 출원됐다고 밝혔다.

C-V2X란 ‘셀룰러-차량· 사물통신(Cellular Vehicle-to-Everything)’의 약자로,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차량. 보행자. 인프라 간에 교통 및 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C-V2X의 통신 기능을 하는 핵심부품이 C-V2X 모듈이다.

이 백서에 따르면 IoV(Internet of Vehicles) 관련 특허 출원 중 TOP15를 자동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차지했다.

IoV는 자동차 사물인터넷으로 자동차와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특허출원 건수에서 포드자동차가 3위, 현대자동차가 4위, 아우디가 5위, 토요타가 8위, 폭스바겐이 9위, 닛산자동차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동차업체 외에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업체들이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중국 지리와 체리자동차도 특허 출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서는 주목할 만한 일은 지능형 운전기술에 대해 전 세계 관련 특허 출원 건수의 약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중국의 전체 인허가율은 35%에 가깝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업체인 FAW와 IT기업인 바이두는 IoV 관련 제품과 서비스공동개발을 위한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미국 AT&T, 포드, 노키아, 퀄컴은 샌디에고에서 미국 최초로 C-V2X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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