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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복합 자동차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 내년 3월 수원에 오픈

  • 기사입력 2019.12.23 11:33
  • 최종수정 2019.12.23 12: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도이치오토월드 조감도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자동차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가 내년 3월 본격 오픈한다.

23일, 수입차 유통그룹인 도이치오토그룹은 국산 및 수입 신차와 중고차 전시장, 경정비서비스센터, 튜닝업체 뿐만 아니라 식음시설과 놀이공원, 자동차 기반 문화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는 도이치오토월드를 내년 3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 3년 만에 완공되는 도이치오토월드는 내년 1월 중 준공검사를 거쳐 3월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프리미엄 수입차 BMW와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미니 등을 취급하는 수입차 유통그룹인 도이치오토그룹이 조성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약 61천㎡(1만8,484평), 연면적 29만8,652㎡(9만500평)의 규모로 총 10개층(지하 6층~지상 4층)으로 들어선다.

오토월드는 지상 1층에는 신차 및 수입인증중고차 및 F&B 등 복합문화 상업시설이, 2~4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과 사무실로 사용되며, 지하 1층은 중고자동차의 원스톱 상품화를 지원하는 관련시설과 AS 및 근생시설, 지하 2~5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으로, 지상 4층과 옥상은 각각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고차 매매상사 200여개와 몇몇 수입차 전시장도 들어설 예정이며, 정비부문은 미국 자산운용사 오크트리캐피탈에 분양돼 대규모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도이치오토월드측은 “차량 1만2천대 가량을 전시할 수 있는 단일규모 세계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로, 현재 신차 및 중고차 전시공간과 정비시설이 모두 분양된 상태로 3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그룹은 도이치오토월드 시설의 30% 가량은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이치모터스그룹은 지난해에 포르쉐 경기 수원, 경남, 창원, 광주딜러권을 확보, 단숨에 포르쉐 제2딜러로 떠올랐으며 최근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평촌딜러로 선정되는 등 수입차 유통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그룹은 현재 BMW와 미니,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딜러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할부금융과 부품 판매, 중고차 단지, 수입차 온라인 정보제공 분야에서 등 총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BMW 원주 딜러에서 출발, 현재 BMW. 미니의 핵심 딜러사로 성장했고, 2009년에는 수입차 딜러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에는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을 취급하는 도이치파이낸셜(주)와 수입차 온라인 정보제공업체인 ㈜ 지카를 설립했고, 2015년 차 부품 판매업체인 도이치피앤에스(주)를, 그리고 2016년에는 중고차 매매단지 및 부동산 개발 운영업체인 도이치오토월드(주)를 각각 설립했다.

도이치모터스의 BMW브랜드 판매 점유율은 약 20%로 코오롱글로벌, 한독모터스와 함께 주력 딜러의 하나이며, 산하 브랜드인 미니의 최대 딜러 자리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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