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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디젤, 풀타임 4륜구동이 기본, 가솔린은 내년 3월 께 추가

  • 기사입력 2019.12.22 17:16
  • 최종수정 2019.12.22 17: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GV80 3.0디젤모델이 내년 초부터 공식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네시스브랜드의 첫 SUV GV80 디젤모델이 상시 4륜구동 모델로 출시된다.

제네시스 GV80은 전륜 기반의 현대 팰리세이드와 달리 후륜구동 기반의 SUV지만 풀타임 4륜구동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지난 13일 환경부로부터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은 모델은 GV80 3.0 디젤 AWD 한 개 차종이다.

즉, 먼저 출시되는 디젤모델의 경우, 2륜구동(후륜) 모델 없이 상시 4륜구동(AWD) 한 개 차종만 출시된다는 것이다.

2륜과 4륜모델의 인증을 동시에 받지 않았다는 것은 2륜모델을 포기하고 4륜모델 만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2륜구동 모델의 추가 인증을 받을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의 경우, 지난 해 말 출시 당시 2륜(전륜)과 4륜)(AWD)모델의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G70, G80, G90의 4륜구동 선택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4륜구동시스템의 기본적용을 검토해 왔다.   

제네시스 GV80의 라인업은 3.0리터 디젤과 2.5리터 세타3 가솔린 터보 및 3.5리터 가솔린 터보 GDi 등 3개 모델로 구성되며, 이 중 디젤모델이 먼저 출시 된 뒤 2-3개월 후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다.

3.0L 디젤엔진은 모하비 더 마스터에 탑재되는 S2 개량엔진이 아닌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TEMP’를 만족시켰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당초에는 GV80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동시에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가솔린 엔진 개발이 늦어지면서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V80은 당초 지난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이 늦어지면서 출고시점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 다만 올해 안에 미디어 등에 대한 차량 공개는 이뤄질 전망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제네시스 GV80의 시판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에서 8천만 원 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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