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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 영상통화 사기·몸캠피싱 위협 탈출 도와

  • 기사입력 2019.12.21 19: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망행위로 타인의 재산을 편취하는 범죄 보이스피싱은 누적된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매우 크다. 주로 전화나 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정부 등을 사칭해 돈을 인출하거나 송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이다.

피해자들을 줄이기 위해 정부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제도나 이용방법 등을 정비했고,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를 실시였다. 이에 따라 제도적인 허점들은 대부분 개선됐고 각종 유형들을 대중들이 알게 됐다.

범죄조직들은 새로운 형식의 범죄를 고안하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몸캠피씽(영통사기, 영섹사기, 영섹협박, 영통협박, 카톡사기)’이라는 영상통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늘고 있다.

몸캠피싱 수법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행해지며, 선정적인 문구나 타인의 사진 등을 이용해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든다. 유도해 이를 영상으로 녹화하며, 동시에 악성코드가 담긴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을 보내 설치를 유도하고 협박에 사용한다.

이러한 가운데, ‘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이하 몸피카)’이라는 곳에서 대응방법이나 피해사례, 접근방식 등 관련된 정보들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피해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이로 인해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며,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며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 피의자들이 사용한 파일을 분석해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니 보안업체를 찾아 분석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몸피카는 보안전문가와 피해자들이 모여 수 천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곳으로 피해확산을 막고자 (카톡/라인)영상통화녹화,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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