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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그룹 산하 ‘MAN 에너지’ 인수, 커민스 등 3파전. 현대중공업은 포기

  • 기사입력 2019.12.20 11:35
  • 최종수정 2019.12.20 11: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VW)그룹 자회사로, 선박용 엔진과 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MAN 에너지 솔루션 인수에 유럽의 인니오(구 이엔바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미국 미국 커민스 등 3개사가 인수안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VW)그룹 자회사로, 선박용 엔진과 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MAN 에너지 솔루션 인수에 유럽의 인니오(구 이엔바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미국 미국 커민스 등 3개사가 인수안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여 왔던 한국의 현대중공업은 인수안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들 3개사만 각기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MAN 에너지의 기업 평가액은 15억(1조9,412억 원)- 20억 유로(2조5,8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계열사의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MAN 에너지’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AN 에너지에 대한 공식적인 매각입찰 절차는 거치지 않는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2월 말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MAN 에너지’를 매각하더라도 일정지분을 유지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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