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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대폭 커진 코나EV·니로EV 부분변경 모델 내년 투입

  • 기사입력 2019.12.20 11:31
  • 최종수정 2019.12.20 11: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인 코나EV와 니로EV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년에 출시한다.

내년에 투입될 코나EV 부분변경 모델과 니로EV 부분변경 모델은 현행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선택사양으로 적용되고 있는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자동차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통해 기존 히터 대비 난방 에너지 소모를 최대 40%까지 줄여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량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은 배터리의 최적 작동 온도를 유지해 과냉각을 막아 급속충전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터치스크린이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대체되며 분할 화면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에너지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코나EV에는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UVO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공조장치 제어, 도어 잠금 및 해제 등 다양한 원격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기능이 추가되지만 배터리 용량 등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두 모델 모두 64kWh 리튬이온배터리와 150kW 구동모터가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코나EV는 1회 완충 시 406km를, 니로EV는 385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확한 투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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