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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간펑 리튬과 2024년까지 7천억 원 규모 리튬공급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19.12.20 11: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는 최근 중국 강서성 소재 간펑 리튬과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원료 인 리튬의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중국 리튬원료 공급업체인 간펑 리튬(Ganpeng Lithium)과 대규모 리툼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BMW는 최근 중국 강서성 소재 간펑 리튬과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원료 인 리튬의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로, 계약금액은 5억4,000만 유로(6,990억원)에 달한다.

간펑리튬은 탄산 리튬, 염화 리튬, 불화 리튬 등을 생산, 전 세계 200여개 업체에 공급하는 리튬 전문제조업체로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BMW그룹의 자재 조달을 담당임원은 “이번 계약으로 5세대 전지 고전압 배터리용 수산화 리튬의 수요를 100% 커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MW는 2023년까지 25개의 전동화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 절반 이상은 전기차가 차지한다.

BMW는 간펑리튬이 호주에서 채굴하는 리튬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는 코발트도 호주와 모로코 등의 광산에서 직접 조달할 계획이다.

이들 가공 원료는 BMW와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CATL, 한국의 삼성SDI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외에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 파나소닉 등 대부분의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은 간펑 같은 중국의 중간 제조업체들로부터 리튬이나 코발트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이는 생산 원가가 저렴한 중간 가공업체들이 대부분 중국에 몰려 있어 전체 배터리 비용을 낮추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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