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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결함 보잉 737MAX, 내년 1월부터 생산 중단. 재고량 400대 위험 수위

  • 기사입력 2019.12.17 09:43
  • 최종수정 2019.12.17 0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체결함으로 논란에 휩싸인 보잉사의 737MAX 여객기의 생산이 내년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체결함으로 논란에 휩싸인 보잉사의 737MAX 여객기의 생산이 중단된다.

보잉사는 16일(현지시간) 2020년 1월부터 소형 여객기 737MAX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연방항공국(FAA)의 항공기 운항허가가 나오지 않아 생산을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보잉은 지난 3월 항공기 출고를 중지 한 후에도 생산을 계속했으며 4월부터 워싱턴 주 렌턴공장의 생산 속도를 사고 이전인 월간 52대에서 42대로 낮췄다.

이 후 운항이 재개되면 생산 속도를 57대까지 끌어올려 감산 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운항재개에 필요한 FAA의 심사가 장기화되면서 출고 대기물량이 현재 400대를 넘어섰으며, 더 이상의 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항공기를 생산하는 렌턴공장의 고용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보잉측은 “항공당국의 재개 절차 진행여부에 따라 향후 절차를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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