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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애플 카플레이 유료서비스 내년부터 전면 폐지

  • 기사입력 2019.12.12 10:29
  • 최종수정 2019.12.13 11: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그동안 유료화로 논란을 빚어왔던 애플 카 플레이 사용료를 2020년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가 그동안 유료화로 논란을 빚어왔던 애플 카 플레이 사용료를 2020년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BMW코리아도 BMW그룹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애플 카플레이의 유로 사용을 폐지키로 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 BMW그룹 본사는 11일(현지시간) 향후 아이폰과의 연결서비스는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는 모든 모델에서 평생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은 그동안 차량 구매 후 1년 동안은 애플 카플레이 사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오다 다음 해부터는 1년에 85파운드(13만3,600원)의 사용료를 부과,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애플 카플레이 사용 서비스에 대해 사용료를 받는 브랜드는 BMW가 유일하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은 자동차 사용자들에게 라이센스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지만 BMW만 자체적으로 비용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BMW는 실제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면에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용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은 그 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자사는 차 값에 포함시키지 않고 비용을 별도로 고객에게 부담시켰다는 주장이다.

BMW코리아도 그동안 차량 구매와 동시에 애플 카플레이 사용패키지를 1년(13만5천 원), 3년(37만5천원), 무제한(49만9천 원) 단위로 판매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5일부터는 사용료를 무제한 기준 39만9천원으로 10만 원 가량을 낮췄다가 내년 1월부터는 완전 무료화로 전환키로 했다.

다만, 커넥티드 패키지가 신차 옵션으로 적용되지 않는 1시리즈와 2시리즈 등 일부 차종은 종전대로 사용료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이미 3년 혹은 무제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아직 처리 방침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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