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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첫 전기차 DS3 크로스백 이텐스, 이르면 내년 5월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19.12.10 13: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이르면 내년 5월에 순수전기구동SUV인 DS3 크로스백 이텐스(DS3 Crossback E-Tense)를 한국에 선보인다.

DS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DS3 크로스백 이텐스는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 3월 판매를 개시했다.

이 모델은 PSA의 새로운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동화 모델 버전인 e-C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전동화 모델로 크기는 DS의 컴팩트SUV인 DS3 크로스백과 비슷하다.

배터리를 차제 바닥에 넓게 펼쳐 놓아 DS3 크로스백과 비슷한 크기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DS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에 참여하면서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5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항속거리는 322km, 유럽 NEDC 기준 최대 4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최적의 작동 온도로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추운 날씨에 배터리 소모가 적다.

11kW 규격의 월박스(Wall box)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1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주행모드에 따라 발휘하는 힘이 다르다. 일반 모드에서는 80kW를, 스포츠모드에서는 100kW(136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8.7초 소요된다.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는 DS3 크로스백과 비슷하며 매트릭스 LED 비전, 스탑앤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위치보조가 결합된 레벨2 반자율주행 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한불모터스는 DS3 크로스백 이텐스를 내년 5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19/20 포뮬러E 대회 9라운드와 연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18/19 시즌 우승 등 포뮬러E에서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DS의 전동화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공식출시는 대회가 끝난 후인 이르면 5월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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