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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제로화 가능? 후유증 발생 전 치료가 관건

  • 기사입력 2019.12.09 16: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파인카 네트워크 수원우만동점 동생한의원 이전용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연말연시를 코앞에 두고 여행 계획을 잡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시기에는 가을이나 봄과는 다른 의미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행락철과 같이 도로 위 교통량이 급증하거나 정체 현상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지만, 눈이나 비, 빙판길과 같은 교통사고 발생 요인이 늘어나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는 미끄럼,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현상으로 인한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과거에 비해 차량 제조 기술이 향상됐고 이에 따라 차량 내부의 안전장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경상 정도에 그치는 사고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점이 독이 될 수도 있다. 뚜렷한 외상이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다 보니 사람 신체에 가해진 손상보다 차량 손상에 더 집중한다는 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의 규모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사고의 규모에 따라, 사고 방향에 따라 후유증이 발생하는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병. 의원에서 관련한 검사들을 통해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차량은 공산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손상의 복구가 용이하다. 하지만 사람의 신체는 다르다. 단순히 부품을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 그렇기 때문에 손상이 더욱 심화로 번지기 전에 복구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조기 치료가 강조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영상의학적 검사와 함께 이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더해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만성화되는 요인으로 어혈을 꼽고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 체열진단을 더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하게는 근골격계와 인대의 손상이다. 경미한 사고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해 타박이나 찰과와 같은 외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근육 골격, 인대가 자신의 한계 범위를 벗어나 비정상적인 운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염증과 같은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다음은 불안, 깜짝 놀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리적 증상이 나타난다. 근골격계 관련 통증은 비교적 교통사고 이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현되지만 이런 심리적 증상의 경우 시일이 지난 후에야 그 증상에 대한 자각이 될 수 있는 만큼 치료의 시급을 다투게 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이 일련의 문제들을 어혈로 꼽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만성화되는 요인으로도 어혈을 꼽고 있다. 사고로 인해 혈액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해 체내에 머물며 덩어리가 된 현상을 말하는 어혈은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로 하여금 정신적 손상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건강한 신체에 발생한 미세한 어혈의 경우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량 간의 충돌로 인해 신체에 가해진 충격의 크기가 작지 않은데다 쉽게 소실되지 않는 어혈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풀어주고 불필요한 정체 현상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보통 한방에서는 침이나 한약, 물리치료와 추나요법 등을 복합 처방하여 어혈을 제거하고 제반 증상들을 완화하게 되는데 어혈 또한 개인마다 크기나 양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치료가 수반되어야 한다.

결국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 체질에 따라 상태에 따라 달리 처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 등을 핵심에 두고 시일을 두고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움말 : 파인카 네트워크 수원우만동점 동생한의원 이전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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