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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와 중국 BYD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DENZA X' 실력은?

  • 기사입력 2019.12.07 22: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다임러(Daimler) AG가 중국에서 열린 광저우모터쇼2019에서 신형 ‘덴자X(DENZA 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덴자는 다임러AG와 BYD가 공동으로 시작한 새로운 중국의 합작브랜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Daimler) AG가 중국에서 열린 광저우모터쇼2019에서 신형 ‘덴자X(DENZA 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덴자는 다임러AG와 BYD가 공동으로 시작한 새로운 중국의 합작브랜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AG와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지난 2010 년 3월 기술제휴를 발표했다.

이어 2010년 5월에는 중국에서 전기차의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합작사인 ‘심천 BYD 다임러 뉴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2014년 4월 베이징오토쇼2014에서 이 브랜드 최초의 상용 전기차인 ‘덴자’를 발표했다.

다임러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개발 노하우와 전기차 전문업체인 BYD의 배터리 기술을 융합해 탄생한 전기차였다. 이 후, 덴자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광저우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덴자브랜드의 신형 덴자X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배터리로 주행하는 전기차 등 2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덴자 X는 차체에 ‘Designed by Mercedes-Benz’라는 엠블럼을 적용,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차는 BYD의 중형 SUV 탕(Tang) 2세대 모델로, 디자인은 독일 다임러AG가 담당했다.

차체는 길이 4,890mm, 폭 1,950mm, 높이 1,725mm, 휠베이스 2,820mm로, 전면에 조명을 연결하는 LED 스트립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전문가들은 센터페시아에 차량기능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하는 ​​태블릿이 적용됐다. 화면위치는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할 수 있으며 크기는 15.6 인치다.

덴자 X 하이브리드에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2.0 터보엔진이 장착, 총 출력은 최대 587마력에 달한다. 전기버전은 최고 254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1회충전 주행거리는 400km를 웃돈다.

덴자X는 2020년부터 중국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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