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차량 공유서비스', 작년 우버 사용 중 성폭력 사건 3천 건 이상 발생
'불안한 차량 공유서비스', 작년 우버 사용 중 성폭력 사건 3천 건 이상 발생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1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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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는 5일(현지시간) 지난 해 약 13억 건의 운행을 분석한 결과, 강간을 포함한 3,000건 이상의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라이드 서비스업체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는 5일(현지시간) 지난 해 약 13억 건의 운행을 분석한 결과, 강간을 포함한 3,000건 이상의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버의 이 같은 성폭력은 2017년 2,936건보다 3.7%가 늘어난 것이다.

우버는 그동안 여러 차례 승객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성폭력은 원치 않는 입맞춤이나 특정 신체 부위 만지기, 성폭행, 성폭행 시도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밝혀진 성폭행 피해자의 92%는 승객이었으며, 성폭행을 제외한 다른 성범죄의 경우에는 승객과 운전자의 피해자 비율이 비슷했다고 우버측은 밝혔다.

우버는 그러나 2018년도 수치는 보고된 5가지의 가장 심각한 성폭행 범주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16%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전체 운행건수가 13억 건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성범죄는 0.0002%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살인사건은 9명으로 2017년의 10명보다 1명이 줄었으며, 2년 동안 살해된 19명 중 운전자와 승객이 각각 7명, 8명, 4명은 행인 등 제3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58명에 달했다.

뉴욕타임즈는 많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 초기에 차량만 갖고 있으면 운전자 자격을 준 것이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전자들의 이력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차량 호출서비스 업체의 성범죄는 우버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빈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를 이용했던 여성 19명이 성범죄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우버는 지난해부터 운전자의 운전 기록과 범죄 전력을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고 있으며, 안전요원도 300명 수준으로 대폭 늘리는 등 안전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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