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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슈어스와 다른 점은?’ 내년 출시될 '신형 쏘나타 N라인' 위장막 포착

  • 기사입력 2019.12.05 16: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의 간판 중형세단 신형 쏘나타(DN8)의 고성능 N라인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현대차의 간판 중형세단 신형 쏘나타(DN8)의 고성능 N라인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간판 중형세단 신형 쏘나타(DN8)의 고성능 N라인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쏘나타의 최상위 버전인 N라인이 목격되면서 기존 쏘나타를 비롯해 지난 9월 출시된 쏘나타 센슈어스와 디자인, 성능 차이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쏘나타 N라인은 두꺼운 위장막이 아닌 차체를 온전히 드러낸 위장테이프로 가려 전반적인 디자인과 형태 등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한눈에 봐도 기본형 쏘나타와 차이가 상당히 크고 센슈어스와 유사하지만 인, 익스테리어 곳곳의 일부 디자인 및 디테일 차별화가 돋보인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상),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상),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스포티한 캐스캐이딩 그릴 및 내부 패턴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동일하다. 하지만 조수석 측 그릴 안쪽에 고성능 모델임을 드러내는 'N Line' 레터링 배지가 부착된 것이 눈에 띈다.

또 프론트범퍼도 센슈어스보다 훨씬 균형감 있고 공격적으로 변경됐다. 범퍼 좌우 양옆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도 크기를 한층 키워 냉각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안쪽에 ‘〉’자 형태의 디테일이 더해져 그릴과의 디자인 통일감이 느껴진다.

한 가지 의아한 부분은 센슈어스에는 범퍼 양 끝 측면부에 에어커튼이 위치했는데, 더 고성능인 N라인에는 에어커튼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위장테이프의 카모플라쥬 패턴으로 인해 없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릴 하단 에어인테이크홀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센슈어스는 범퍼 좌우 끝단까지 길게 위치했던 반면, N라인은 중앙에만 배치해 훨씬 멋스럽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 보닛이나 펜더 등은 일반 쏘나타와 차이가 없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상),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상),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측면부에서는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휠은 ‘Y’자 형태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겹겹이 중첩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고성능 분위기가 느껴지고 신형 쏘나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도 잘 어울린다.

후면부도 위장테이프로 가려졌지만, 쏘나타 센슈어스의 디자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하게 다른 부분은 듀얼 머플러의 유무다. 센슈어스는 트윈팁 싱글 머플러가 적용돼 아쉬웠던 반면, N라인은 트윈팁 듀얼 머플러의 적용으로 디자인적인 균형미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N 배지가 새겨졌고, 고성능 모델인 만큼 레드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했다. 특히, 시트는 스포츠 세미버킷 스타일이 인상적이고 엉덩이와 등이 닿는 부분은 알칸타라로 마감해 착좌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든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상),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하)
현대차 '신형 쏘나타 N라인' 인테리어

신형 쏘나타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 탑재가 유력하며, 변속기는 습식 8단 DCT가 맞물린다.

또 고성능 모델인 만큼 가변 배기 시스템, 토크 벡터링을 비롯한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 섀시 구성으로 차체 강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쏘나타 N라인은 오는 2020년 초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는 내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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