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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진출 후 처음으로 타타모터스 제쳐...마힌드라도 곧 넘을 듯

현대차, 4만4,600대로 2위 유지...베뉴·i10 활약에도 전월대비 11% 감소

  • 기사입력 2019.12.05 15: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인도 토종 브랜드를 제쳤다.

5일(현지시각) 인도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차는 셀토스를 전월대비 9% 늘어난 1만4,005대 판매했다.

그 결과 기아차는 11월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10월보다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인도 토종 브랜드를 제쳤다.

기아차에게 처음 역전을 허용한 인도 토종 브랜드는 타타모터스로 지난달 1만400대를 판매, 10월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여기에 기아차는 다른 인도 토종 브랜드인 마힌드라&마힌드라와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 10월 기아차와 마힌드라의 판매량 격차는 약 5천대였으나 지난달에는 235대로 급격히 줄었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6% 줄어든 1만4,238대를 판매했다. 10월과 비교하면 21%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이달까지 이어진다면 기아차는 마힌드라까지 제칠 수 있다.

일등공신인 셀토스는 4개월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전차종 판매량 순위에서는 10월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는 전년동월대비 2% 늘어난 4만4,60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5만010대를 기록한 전월보다 11% 줄어든 것이다.

i10 그랜드가 10월보다 3% 늘어난 1만186대, 베뉴가 13% 늘어난 9,665대, 코나EV가 6% 늘어난 53대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모델의 부진이 컸다.

지난달에도 1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는 전년동월대비 3.3% 줄어든 13만9,133대를 판매했다.

르노는 지난해 11월보다 77% 늘렸으나 기아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22% 줄어든 8,312대, 혼다는 50% 줄어든 6,459대, 포드가 15% 줄어든 5,39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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