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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앞세워 올해 美 TOP5 노린다

  • 기사입력 2019.12.05 11:33
  • 최종수정 2019.12.05 11: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에서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까지 올해 120만7,172대를 판매했다. 이는 115만4,47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이 중 현대차가 3.6% 늘어난 62만4,051대, 기아차가 4.0% 늘어난 56만4,109대, 제네시스가 약 2배 늘어난 1만9,012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닛산은 7.0% 줄어든 135만2,034대, 혼다는 1.5% 늘어난 147만1,804대를 판매했다.

혼다와 닛산이 앞서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량 차이가 많이 줄었다.

지난해 1-11월까지 현대기아차는 116만5,591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기간 144만9,446대를 기록했던 혼다보다 약 38만대, 145만4,245대를 기록했던 닛산과 약 39만대 적은 것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닛산과의 격차는 약 15만대, 혼다와는 27만여대로 감소했다.

이같이 격차가 줄어든 것은 올해 투입된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활약 때문이다.

지난 2월에 투입된 텔루라이드는 지난달까지 5만2,108대,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2만3,082대가 판매됐다.

그 결과 현대차의 올해 1-11월 SUV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9% 늘어난 33만3,452대를, 기아차는 21.0% 늘어난 24만3,775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해 9월에 투입된 G70이 2019 북미 올해의 차 수상에 힘입어 1-11월까지 1만681대를 기록,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 1월에 투입된 현대차의 코나가 전년동기대비 71.9% 급증한 6만6,648대가 판매되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단 판매량이 각각 12.1%, 6.4% 줄었음에도 누적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현대차의 엔트리급 SUV 베뉴와 중형 세단 쏘나타 DN8가 힘을 보탤 경우 닛산차는 물론 혼다차를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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