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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HEV ‘530e’, 환경부 인증 완료...연내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19.12.05 12:0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코리아가 베스트셀링 5시리즈에 고효율의 PHEV 모델 530e를 추가한다.
BMW코리아가 베스트셀링 5시리즈에 고효율의 PHEV 모델 530e를 추가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코리아가 베스트셀링 5시리즈에 고효율 PHEV 모델 530e를 추가한다.

지난 3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뉴 530e iPerformance’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BMW 뉴 530e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친환경, 고효율의 장점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지난달 국내 처음 선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엔진으로 구동하면서 전기모터로 수십㎞를 주행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아울러 순수전기차와 달리 언제든 연료를 채울 수 있어 배터리 충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530e에 적용된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6~7시간 이내, BMW 전용 i월박스(3.7kW 충전용량) 기준 3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BMW '뉴 530e iPerformance’
BMW '뉴 530e iPerformance’

특히, BMW PHEV 라인업은 기존 i8에 적용됐던 병렬식과 달리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직렬식 구조는 전기 모터가 변속기(트랜스미션) 내부에 위치해 구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간 확보에 보다 용이한 장점이 있다. 덕분에 뉴 530e는 기존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410L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530e의 파워트레인은 BMW eDrive 기술과 2.0L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결합돼 총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다.

아울러 530e는 BMW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고효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순수 전기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50㎞이며, 연비는 유럽 기준 52.6㎞/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다.

BMW eDrive
BMW eDrive

드라이브 모드를 AUTO eDrive로 하면 최대 110km/h의 속도로 EV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MAX eDrive 모드에서는 최대 140km/h까지 전기모터로만 달릴 수 있고 eDrive를 포함한 뉴 5시리즈의 풍부한 운전지원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BMW그룹코리아는 PHE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서브 브랜드 M에서 느낄 수 있었던 운전의 즐거움과 스릴은 물론 BMW i의 친환경, 고효율 특징을 조화시켜 ‘고성능-고효율’ 브랜드로서의 향후 BMW 비전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BMW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PHEV 라인업은 745e와 745Le, 330e, X5 40e 4종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선보인 530e가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지만, 현재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며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 '뉴 530e iPerformance’
BMW '뉴 530e iPerformance’

한편, BMW는 오는 2025년까지 PHEV 등 친환경 전동화 모델 25종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12개 차량은 순수 전기차(EV)로 구성한다.

또 오는 2021년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 스포츠세단 ‘i4’를 시작으로 7시리즈 기반의 전기차 ‘i7‘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체 매출의 25%를 전동화 라인업으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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