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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 계획, 2020년까지 25%로 확대

  • 기사입력 2019.12.04 08: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세계 최대 신차판매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미국과 유럽을 넘어서는 “자동차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부문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3일, 2021년부터 2035년까지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2020년 상반기까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마련된 초안은 203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기술로 세계를 선도한다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비중을 2018년의 4%에서 2025년 에는 25%까지 끌어 올린다. 이는 친환경차 보급 가속을 위한 시진핑 지도부의 강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는 디디추싱 등 라이드 공유서비스업체들이 선두에 선다. 디디추싱의 이용대수는 이미 3천만 대를 넘어섰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시책에 맞춰 앞으로 공유서비스 차량 등록을 신 에너지 차량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신에너지 차량 생산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중국정부는 핵심부품 및 시스템 개발도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2019년 신에너지 차량 보급을 신차 판매량의 6%로 예상했지만, 판매 보조금을 삭감 등의 영향으로 이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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