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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올해 누적판매량 4만대 눈앞...테슬라 모델3 4위 차지

  • 기사입력 2019.12.03 18: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올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올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올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할 전망이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가 지난달 2,621대로 11월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3천여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지난달은 전년 동월대비 19.8% 감소한 2천여 대가 판매됐다. 그럼에도 E클래스는 누적 3만 6,319대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행 10세대 E클래스(W213)는 3년 연속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및 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룬바 있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5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25.4% 오른 1,670대를 기록했다.

최근 상품성이 강화된 2020년형으로 돌아온 폭스바겐 주력모델 티구안은 전년 동월대비 94.5% 상승한 1,640대를 판매해 3위에 안착했다.

4위는 한국 진출 3년 만에 첫 TOP5에 진입한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이벤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도에 나섰으며, 모델3는 1,207대가 판매됐다.

5위는 1,152대를 기록한 아우디 Q7이 차지했다. Q7은 최근 프로모션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A3, A4, A5, A6, A8의 본격 판매를 재개, 내년 상반기 A7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전년 동월대비 12.9% 하락한 1,131대로 6위를 기록했고, 7위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형 A6가 이름을 올렸다. A6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567.5% 급상승한 1,008대가 판매됐다.

8위에는 벤츠 C클래스가 전월 대비 19대(1.9%) 증가한 1,006대를 기록했으며,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가 C클래스보다 159대 모자란 847대로 9위에 안착했다.

마지막 10위는 4도어 쿠페의 원조 메르세데스-벤츠 CLS로 지난달 532대를 판매했다.

렉서스뿐만 아니라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자동차 브랜드는 최근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 심화로 TOP10에 단 한 개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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