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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韓 진출 3년 만 수입차 판매 TOP5 진입...모델3 일등공신

  • 기사입력 2019.12.03 15:32
  • 최종수정 2019.12.03 15: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지난달 22일에 진행된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이벤트에서 113대의 모델3가 세워진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TOP5에 진입했다.

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19년 11월 신차등록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가 1,258대로 11월 수입차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TOP5에 진입했다. 또한 연간 누적판매량 2천대 돌파도 눈 앞에 두게 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958대를 판매했다. 이는 모델3의 판매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이벤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도에 나섰다. 이날 인도된 113대를 포함해 11월에만 총 1,207대가 판매됐다.

이같이 모델3가 1,200여대 판매됐으나 모델S가 34대, 모델X가 17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월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2,024대로 테슬라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티구안이 1,640대 판매된 것이 주효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신형 A6 판매를 개시한 아우디는 전월보다 20.3% 늘어난 2,659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3위를 차지했다. Q7이 1,152대, A6가 1,008대 판매됐다.

또한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토요타는 지난달 전월대비 90.7% 늘어난 782대, 렉서스는 13.8% 늘어난 520대, 닛산과 인피니티가 2배가량 늘어난 287대, 318대를 기록했다.

반면 혼다는 10월보다 43.7% 줄어든 45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도 1위와 2위를 차지한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각각 6,812대, 4,67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프가 1,161대, 볼보가 891대, 미니가 658대, 포드가 513대, 랜드로버가 508대, 포르쉐가 327대, 링컨이 326대, 푸조가 250대, 재규어가 224대, 캐딜락이 121대, 마세라티가 116대, 시트로엥이 75대, 벤틀리가 56대, 동풍소콘이 53대, 쯔더우가 3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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