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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되는 콜로라도·트래버스’ 한국지엠 11월 판매, 3개월 만 회복세

  • 기사입력 2019.12.02 15:16
  • 최종수정 2019.12.02 15: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SUV 트래버스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글로벌 판매량은 3만9,317대로 전년동월대비 1.8% 늘었다. 글로벌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 중 내수는 11.7% 줄어든 7,32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하락세다.

그러나 2개월 연속 전월대비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올해 처음 7천대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판매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10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콜로라도는 지난달 472대가, 지난달부터 인도가 개시된 트래버스는 322대가 판매됐다.

이로 인해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입차종 판매량은 1,073대를 기록했던 10월보다 61.7% 늘어난 1,735대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지엠은 콜로라도, 트래버스, 임팔라, 카마로, 볼트EV, 이쿼녹스 등 6개 차종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출고량이 예상보다 낮아 회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여기에 스파크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보다 6.1%, 말리부가 7.2%, 트랙스가 7.9%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5% 늘어난 3만1,994대를 기록했다.

RV가 20.5% 줄었으나 경승용차가 79.4%, 중대형승용차가 78.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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