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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눈건강 위협하는 스마트폰, 루테인 섭취 시 주의점은?

  • 기사입력 2019.11.28 11: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많은 현대인의 눈은 하루 종일 혹사당하고 있다. 눈이 침침하고 흐릿하거나 뻑뻑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양한 안구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구 질환을 방치할 경우 시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흔한 눈 질환으로는 안구건조증을 들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증발하거나 눈물 분비량의 부족 혹은 눈물 성분의 이상으로 이물감과 건조함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는 질환으로 심하면 안구가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스마트폰은 노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받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젊은 노안도 피해갈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우리 몸의 근육처럼 눈 속 근육도 탄력을 잃고 약화되면서 노안이 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아지면서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 ‘젊은 노안(스마트폰 노안)’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 노안은 시력저하와 잦은 눈의 피로, 이물감, 뻑뻑함, 두통, 어지러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녹내장과 백내장도 주의해야 할 안 질환이다. 녹내장은 보통 안압이 높아지며 시신경이 손상돼 앞이 안 보이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사물이 부옇게 흐려 보이다가 점점 진행되면 눈이 침침해지고 결국 보이지 않게 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1,600만 명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에 이른다.

황반변성은 4대 실명 질환 증 하나로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나타난다. 최근 10~20대 황반변성 환자의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전 연령층에서 관리가 필요한 안질환으로 꼽힌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로 그 효능으로는 블루라이트 등 여러 유해 요인들에서 우리 눈을 지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루테인 일일 섭취량은 10~20mg으로 루테인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루테인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 등의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케일은 눈 건강에 좋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시금치 역시 눈의 망막과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향상과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거나 눈 건강 보조제와 같은 루테인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루테인 영양제를 선택할 때 병원, 약국 추천 순위 제품을 따르기보다는 주원료와 부원료 등 함량과 성분을 살펴볼 것”이라며, “단, 루테인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하고 과다 섭취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으니 권장량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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