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코리아 첫 전기차 EQC 고객 인도 개시...공식 출시 약 한 달만

  • 기사입력 2019.11.28 11:30
  • 최종수정 2019.11.28 12:4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총괄 부사장(좌측 1번째)와 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총괄 부사장(우측 1번째)가 1호차 출고 고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EQC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28일 벤츠코리아는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EQ 퓨쳐 전시관에서 EQC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벤츠코리아는 EQC를 구매한 고객 2명에 EQC를 전달하고 첫 출고를 기념해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 숙박권을 증정했다.

EQC는 벤츠 EQ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차로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EQC의 외관은 탄탄한 비율을 자랑하며, 쭉 뻗은 루프라인과 윈도우,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춰 SUV와 SUV 쿠페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으며,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빔(MULTIBEAM)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또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의 색상 조합은 진중한 무게감을 자아내며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됐으며, 운전석에 EQ만의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열쇠 형태의 로즈 골드 컬러 루브르가 적용된 하이테크, 하이그로시 카세트 하우징의 평면형 송풍구는 EQ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EQC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다.

여기에 EQC는 벤츠의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Intelligent Electric Mobility)를 구현한 모델로, 차량 개발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기술을 두루 갖췄다.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앞 차축 전기모터와 역동성을 담당하는 뒤차축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5.1초면 충분하다.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돼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 -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COMFORT)’,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ECO)’,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SPORT)’,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쥬얼’(INDIVIDUAL)’로 구성돼 있다.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교차로 기능 등이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하차 경고 어시스트, 후미 충돌 임박 시 후방 차량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EQ Smart Coaching Service)’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Mercedes me Charge Membership Card)’를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EQC의 판매가격은 1억500만원이다.(세제혜택 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모델인 더 뉴 EQC는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도 벤츠 브랜드만의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이라며,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를 비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전기 구동화 모델을 선보여 국내 고객을 위한 폭넓은 프리미엄 미래 모빌리티 라인업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