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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장 매우 중요‘ BMW 그룹, 내년 부산모터쇼서 ‘뉴 5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9.11.27 16:2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 그룹이 내년 BMW 코리아 창립 25년을 기념해 한국에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그룹이 내년 BMW 코리아 창립 25년을 기념해 한국에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 그룹이 내년 BMW 코리아 창립 25년을 기념해 한국에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여 활동과 다양한 신차를 선보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MW 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총괄이 직접 참석해 직접 발표에 임했다.

먼저 BMW 그룹은 한국에 있는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R&D 센터는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BMW 그룹은 세계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R&D 센터도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그룹이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여 활동과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BMW 그룹이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여 활동과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BMW 그룹은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 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T맵’ 서비스로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 내 BMW 차량에 대한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다. 양사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폭 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매년 2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BMW그룹이 삼성SDI와 체결한 배터리 셀 구매 규모는 2021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29억유로(약 3조 7,579억 원)에 달한다.

아담 사익스 BMW그룹 아시아태평양 기업홍보 총괄은 “삼성 SDI는 글로벌 배터리 셀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이라며, “공급받은 배터리 셀은 2023년까지 출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그룹 신차발표 계획
BMW 그룹 신차발표 계획

특히, BMW 그룹은 한국이 향후 모빌리티 기술 역량에 있어 정말 중요한 시장이자, 국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신차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로 5시리즈의 가장 최신모델인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내년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5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뢰를 회복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내연기관차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다양한 모델 라인입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표적으로 MINI 일렉트릭이 국내 출시가 확정됐고, 여러 전기차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총괄은 “내년 BMW그룹코리아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형 5시리즈를 글로벌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하겠다”며, “한국 사회에 대한 존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INI 일렉트릭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 출시하겠다”며, “글로벌 모든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고효율 내연기관 엔진과 함께 PHEV, BEV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I 일렉트릭
MINI 일렉트릭

마지막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도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125억 원을 새롭게 투자해 기존 대비 25% 늘어난 5만 22㎡의 면적이 늘어난다.

이로써 BMW그룹은 드라이빙 센터에만 총 900억 원을 투자하게 됐으며, 추가된 공간에는 새로운 다목적, 다이내믹, 원형, 오프로드 등 다양한 코스와 브랜드 체험 센터 및 전시장이 들어섰고, 내년 완공 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은 BMW 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고, 향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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