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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대박났다…사전예약 이틀 만 약 19만대

  • 기사입력 2019.11.25 10:17
  • 최종수정 2019.11.25 10: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2일 사이버트럭을 소개하고 있는 머스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사전예약대수가 이틀 만에 19만대에 도달했다.

24일(현지시각) 엘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187k’(18만7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글을 올린 24일 정오까지 접수된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대수다.

놀라운 것은 사전예약대수가 하루만에 4만1천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집계된 사전예약대수가 146k(14만6천)대”라며 “이 중 42%가 듀얼모터 모델, 트라이모델은 41%”라고 밝혔다.

즉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15만건에 가까운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사전예약대수 20만대를 곧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엘론 머스크 CEO 트위터 캡쳐.

지난 22일(현지시각)에 전격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을 갖췄다.

사이버트럭의 전장은 231.7인치(5,885.18mm), 전폭은 79.8인치(2,026.92mm), 전고가 75.0인치(1,905mm)로 포드의 F-150과 비슷하다.

사이버트럭는 모델S와 모델X에 적용된 플랫폼보다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는 픽업트럭에 맞는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서다.

사이버트럭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250마일(402km), 견인력은 7,500파운드(약 3.4톤), 최고속도는 110mph(17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2.8km), 견인력은 1만파운드(약 4.5톤), 최고속도는 120mph(193km/h), 제로백은 4.5초다.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500마일(약 804.7km), 견인력은 1만4천파운드(약 6.4톤), 최고속도는 130mph(209km/h), 제로백은 2.9초다.

최대적재량은 3,500파운드(1.6톤)로 동일하다. 승차인원은 6명이며 대시보드 중앙에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양산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트리플 모터 4륜구동 모델은 2022년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3만9,900달러(4,700만원),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이 4만9,900달러(5,878만원),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이 6만9,900달러(8,23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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