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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글로벌 데뷔 3년 만 국내 인도 개시

  • 기사입력 2019.11.22 14:46
  • 최종수정 2019.11.22 14: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고객 인도 이벤트 항공사진.
모델3 고객 인도 이벤트 항공사진. 총 113대가 세워졌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 모델3가 글로벌 데뷔 3년 만에 국내 고객에게 인도됐다.

22일 테슬라코리아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이벤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도에 나섰다.

모델3는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에 이은 테슬라의 네 번째 라인업으로 지난 2016년 3월 31일에 출시됐다.

즉 글로벌 데뷔 3년 만에 한국 고객에게 차량 인도가 진행된 것이다.

무엇보다 모델3의 국내 인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보다 1년 정도 늦어졌다.

이는 모델3 생산 초기에 병목현상으로 생산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주당 5천대씩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배터리 팩과 차체 조립공정상의 문제로 심각한 병목현상이 나타나면서 월 500대가량 생산하는데 그쳤다.

그 결과 모델3는 지난해 4분기동안 2,500대 가량만 생산됐다.

그러다 지난해 1분기 모델 3 생산량이 9,766대로 급증, 병목현상이 다소 해결된 것으로 보이나 50만 건에 달하는 계약건수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모델3의 예약이 시작된 지난 2016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10만 건 이상의 환불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들어 1대가 예약되면 2대가 환불되는 상황까지 나타났다.

그러나 병목현상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모델3 생산에 속도가 붙었고 지난해 2분기에 모델3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었으며 6월 말에는 목표했던 주당 5천대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모델3 생산이 안정화에 접어든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인도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년 늦게 시작된 것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3의 정식 주문을 받고 있으며 차량 인도는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인도 이벤트에 세워진 113대의 모델3.
인도 이벤트에 세워진 113대의 모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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