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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가 효자’ 기아차, 美 유력지 평가서 최고의 SUV 브랜드에 선정

  • 기사입력 2019.11.20 12:19
  • 최종수정 2019.11.20 12: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사전문지 U.S. 뉴스 &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하는 2020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드(2020 Best Vehicle Brand awards)에서 최고의 SUV 브랜드(2020 Best SUV Brand)에 선정됐다.

U.S. 뉴스 & 월드리포트의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드는 미국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안전성 점수, 신뢰성 데이터, 미국 언론사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세단, SUV, 트럭, 프리미엄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그 결과 기아차가 가장 치열한 SUV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에 뽑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를 차지한 혼다자동차를 제쳤다.

제이미 페이지 디턴(Jamie Page Deaton) 심사위원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아차는 막강한 SUV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어떤 크기의 SUV를 찾든 기아차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SUV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기아차는 미국에서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로 이어지는 SUV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 한국과 인도에서 실력을 검증한 셀토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아메리카 사장은 “기아차는 우수한 품질, 디자인, 성능, 실용성을 갖춘 SUV와 크로스오버를 라인업으로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제공한다”며 “경쟁 심한 SUV 부문에서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소비자에게 탁월한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수상에는 기아차의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가 한몫했다.

지난 2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텔루라이드는 2020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드 최고의 중형 SUV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SUV부문, 3열 SUV부문, 미니밴을 대체할 수 있는 3열 SUV 부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심사위원단은 “텔루라이드는 편안한 승차감, 넓은 적재공간,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춰 소비자들이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며 “1열과 2열의 공간이 충분하고 3열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다. 최신형 안전기능도 두루 갖추고 있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0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드 세단부문에서는 일본 마쯔다가, 트럭부문에서는 램(RAM)이, 프리미엄부문에서는 포르쉐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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