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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서 위탁 생산될 ‘바이톤’, 2021년부터 미국. 유럽 판매시작

  • 기사입력 2019.11.20 12: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바이톤이 내년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준대형 전기 SUV M-Byte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명신컨소시엄이 군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중국 전기차업체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의 바이톤(BYTON)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자동차 판매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현지시간 20일 개막되는 2019 LA오토쇼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톤은 현지법인인 ‘Byton Cars California’를 통해 2021년부터 준대형 SUV 차량인 ‘M-Byte’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사 있는 중국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1년 뒤인 2021년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톤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하이브리드 판매제도’라는 것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판매제도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판매와 함께 고도로 정제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판매되는 바이톤의 M-Byte는 72kWh급 모델과 95kWh급 두 종류가 판매되며 유럽 연비측정방식인 NEDC 기준 1회충전 항속거리는 430km와 55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의 예상 시판가격은 4만5,000달러(4,266만 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톤은 SUV M-Byte에 이어 후속모델로 세단형 모델인 K-Byte도 출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AR(증강 현실) 체험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톤은 BMW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전기차업체로 중국 남경시와 FAW그룹,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출자하고 있다.

한편, 명신컨소시엄은 오는 2021년부터 바이톤 차량을 연간 5만대씩 군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키로 퓨처모빌리티와 합의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될 바이톤 차량은 준대형급 SUV M-BYTE와 중형세단 K-BYTE등 2개 차종으로, 명신 컨소시엄은 3만대 가량은 국내시장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2만대 가량은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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