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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확실한 전동화로 간다. 10년간 75개 신모델 투입

  • 기사입력 2019.11.20 11:12
  • 최종수정 2019.11.20 11: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1위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이 최근  향후 10년 간 전동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여전히 디젤차 고수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이 전동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표명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본사에서 가진 향후 5년간 (2020-2024년)의 투자 계획 발표에서 전동화 등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5년간 전기이동성 및 디지털화 등 미래 핵심 분야에 약 600억 유로(77조7,78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그룹이 이전에 밝혔던 계획과 비교하면 약 10%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 투자금액 600억 유로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약 330억 유로(42조7,762억 원)는 전기이동성에만 투자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28년까지 10년간의 장기플랜도 1년을 더 연장, 새롭게 재편했다.

2029년까지 그룹 전체에서 약 75개 차종의 신형 EV와 60개 차종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2,600만 대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100% 전기차가 2,000만 대, 하이브리드차량이 약 600만 대를 차지한다.

2029년까지 2천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은 전기차는 폭스바겐그룹의 모듈 형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또, 60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 대부분은 고성능 플랫폼인 ‘PPE’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 부문에서도 지금처럼 세계 1위 자동차그룹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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