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 2년 연속 유럽 연간판매 100만대 돌파 눈앞...10월까지 약 91만대

  • 기사입력 2019.11.20 10:13
  • 최종수정 2019.11.20 10: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2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를 눈앞에 뒀다.

19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승용차 등록대수는 121만4,989대로 전년동월대비 8.6% 늘었다.

이 중 현대기아차는 7.4% 늘어난 8만7,4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13.4% 늘어난 4만6,145대, 기아차가 1.3% 늘어난 4만1,27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누적판매량은 90만5,2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2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103만7,596대를 판매하며 유럽에 진출한 지 약 41년 만에 연간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31.1% 늘어난 30만4,635대를 판매했다.

포르쉐가 5배가량, 아우디가 65.2%, 폭스바겐이 29.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LTP 여파로 지난해 10월 판매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푸조시트로엥그룹은 4.9% 줄어든 18만1,386대를 판매했다. 푸조, 시트로엥, DS의 판매량이 늘었으나 오펠의 부진이 컸다.

르노그룹의 지난달 판매량은 12.9% 늘어난 12만1,015대로 집계됐다. 라다가 20.7% 줄었으나 르노와 다시아의 선전이 도움을 줬다.

BMW그룹은 미니의 부진에도 BMW브랜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9% 늘어난 8만8,047대를 기록했다.

반면 라이벌인 다임러는 0.2% 줄어든 8만5,523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2.0% 늘었으나 스마트가 17.9%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FCA그룹은 피아트, 지프, 알파로메오 등 주력 브랜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보다 2.5% 늘어난 6만7,896대를 기록했다.

일본 토요타그룹은 10.9% 늘어난 6만6,984대를 판매했다. 토요타가 9.4%, 렉서스 37.8% 늘었다.

같은 국적의 닛산이 0.6%, 마쯔다 27.0% 늘린 반면 미쓰비시와 혼다는 각각 13.4%, 1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랜드로버그룹은 랜드로버가 6.2%, 재규어가 28.3% 감소함에 따라 14.3% 줄어든 1만6,111대를 판매했다.

볼보자동차는 전년동월대비 3.4% 늘어난 2만8,283대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