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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인기 검증받은 기아 셀토스, 이번엔 미국이다...내년 초 상륙

  • 기사입력 2019.11.19 18:07
  • 최종수정 2019.11.19 18:1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북미시장에 데뷔한다.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북미시장에 데뷔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북미시장에 데뷔한다.

기아차는 오는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하는 LA 오토쇼를 통해 셀토스를 공개한다.

셀토스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본기,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높은 인기로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셀토스는 판매개시 첫 달인 8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8월 22일 인도에 공식출시된 셀토스는 9월 25일까지 약 35일 동안 4만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베뉴가 세웠다. 베뉴는 인도에 출시된 지 60일 만에 5만여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누적계약대수는 6만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인기에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베스트 5위에 첫 진입했다.

더불어 SUV 수요가 많은 미국시장에서 셀토스는 막강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최근 캘리포니아 협곡 도로에서 셀토스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북미 출시를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북미시장에 투입될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은 언급된바 없지만, 가솔린을 주력으로 147마력의 2.0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77마력의 1.6L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북미시장에 셀토스의 차명을 상표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서 컨셉트카를 공개할 때 사용한 ‘터스커(Tusker)’라는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셀토스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이르면 내년 초 북미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토스의 합류로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쏘울,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라인업을 구축한다.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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