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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PHEV·레인저 등 2021년까지 최대 7개 신차 출시

  • 기사입력 2019.11.14 17:24
  • 최종수정 2019.11.14 17: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드코리아가 투입할 신차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인저, 익스플로러PHEV, 애비에이터, 커세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5일 6세대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한 포드코리아가 2021년까지 최대 7개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링컨 애비에이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계획보다 늦어진 것이다.

포드코리아는 애비에이터를 올 하반기에 신형 익스플로러 이어 선보일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포드코리아는 지난 8월 23일 애비에이터 3.0 가솔린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그러나 국토부 인증지연과 미국에서의 리콜로 신형 익스플로러의 출시가 2주 연기되면서 애비에이터 출시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신형 익스플로러의 발목을 잡았던 여러 결함 문제가 애비에이터에서도 나타나면서 이들을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애비에이터 출시일정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것이다.

애비에이터.

애비에이터는 7인승 준대형급 프리미엄 SUV로 지난해 11월 2018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브랜드 핵심 가치 ‘콰이어트 플라이트(Quiet Flight)’를 통해 진일보된 디자인 비전을 보여준다. 항공기와 비행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에비에이터 외관은 전면 그릴에서 차체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에어로 포일(Aerofoil)’과 유사한 모습이며, 플라이트 블루(Flight Blue) 컬러는 흐르는 라인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첨단 편의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폰 애즈 어 키(Phone As A Key)’ 기능은 링컨 웨이 (Lincoln Way™)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키로 활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잠금 및 열림은 물론 시동까지 걸 수 있으며, 사전에 저장된 좌석, 미러, 스티어링 휠 등 설정된 값을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노틸러스에도 적용된 ‘레벨™울티마™3D 오디오 시스템(Revel™ Ultima™ 3D Audio System)’ 28개 스피커를 통해 콘서트홀에 있는 듯한 풍부하고 우수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인체공학적인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를 위한 최적의 사용 편의성 및 맞춤성을 제공한다. 10시 방향에 위치한 음성 명령 버튼은 간단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작동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은 전략적 버튼 배치를 통해 음악과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으며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년 상반기에 출격한다.

익스플로러 PHEV 충전구.

익스플로러 PHEV는 지난 5일 국내에 출시된 6세대 익스플로러에 시스템 총 출력 45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또 13.1kWh 배터리팩이 적용됨에 따라 EV모드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포드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고려해 6세대 익스플로러의 플랫폼을 개발한 만큼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익스플로러 PHEV는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된 후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링컨 커세어가 내년 중반기에 출격한다.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커세어는 MKC 후속 모델로 디자인은 애비에이터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인테리어는 MKC가 다소 복잡하고 수직적인 디자인을 갖는다면 커세어는 간결하면서 수평형 배치로 한층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첨단 편의장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SYNC 3가 탑재됐다. 링컨이 사용하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은 센터페시아 모니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버튼에서 피아노 건반 타입으로 성격을 달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물론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295마력을 발휘하는 2.3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브롱코 예상도.

2021년에는 포드 레인저와 브롱코가 출시될 예정이다.

레인저는 포드를 대표하는 중형급 픽업트럭으로 지난해 7년 만에 판매가 재개됐다.

레인저에는 2.3리터 가솔린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2.8㎏·m를 발휘한다. 최대견인력은 약 3.4톤이며 최대적재중량은 약 840kg에 달한다.

약 24년 만에 부활해 지프 랭글러와 경쟁할 브롱코는 레인저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한다. 또 기존 브롱코의 평평한 전,측면 윈도우와 루프라인, 각진 C필러와 D필러 등을 물려받았다.

새로운 브롱코는 내년 봄 미국에서 데뷔한다.

포드코리아는 링컨의 풀사이즈 SUV 내비게이터와 포드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을 2021년에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링컨 내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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