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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전 포드 익스플로러·벤츠 EQC 등 29개 차종 2만4,287대 리콜

  • 기사입력 2019.11.14 13: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9개 차종 2만4,28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IG) 8,873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반떼(AD) 2,509대는 엔진의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연결 봉인 커넥팅 로드 공정상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커넥팅 로드 손상 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의 과도한 냉각으로 발생된 다량의 그을음이 흡기밸브에 쌓여 틈을 발생시키고, 발생된 틈으로 엔진 연소실로부터 고온의 연소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에서 그을음 저감 소프트웨어 설치는 개발이 완료된 S90, V90CC, XC90에 대한 리콜을 먼저 진행하고 나머지 모델에 대해서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CT200h 42대는 트렁크 도어 지지대의 결함으로 열림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사용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금일(14일)부터 전국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Coupe 등 2개 차종 19대는 엔진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조건(RPM 1,200미만, 속도 5km/h 이하)에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A3 40 TFSI 등 5개 차종 3,308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장치 연결부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경우 GLE 300d 4MATIC 등 2개 차종 515대는 후방 도어 트림 바 부품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판매되기 전인 EQC 400 4MATIC 219대에서는 앞축 차동형 전동장치 내 유성기어 축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2018년형 SL 400 5대에서는 제작 공정 상 불량으로 동승자석 에어백 제대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2019년형 SL 400 2대에서는 뒤 차체 하부 볼트 체결부의 제작공정 상 불량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11대에서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8일부터 실시한 리콜 대상에 추가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미판매된 차량으로 결함 시정 후 판매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2대는 뒤쪽 브레이크 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뒷바퀴와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 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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