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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80과 닮은 ‘G70 페이스리프트‘ 포착...최신 패밀리룩 디자인 적용

  • 기사입력 2019.11.08 13: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가 부분변경을 통해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 받는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가 부분변경을 통해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 받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가 부분변경을 통해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 받는다.

최근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되면서 이달 말 출시될 GV80와 내년 상반기 선보일 G80의 디자인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돼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한 GV80 컨셉트의 쿼드램프와 5각형 크레스트 그릴,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 등 차세대 제네시스 브랜드의 패밀리룩 디자인이 G70 페이스리프트에도 이어진다.

먼저 전면부는 G70가 아닌 마치 G80 풀체인지 테스트카를 연상케 할 정도로 차세대 G80와 많이 닮은 모습이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상), 제네시스 현행 'G70' (하)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상), 제네시스 현행 'G70' (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다. 기존 육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현행 G90처럼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로 변경되며, 내부 그래픽도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헤드램프도 최신 제네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쿼드램프로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G90이 EQ900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것처럼 풀체인지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램프를 내부 그래픽으로 상, 하단을 구분해 쿼드램프처럼 보이게 했다.

이번 G70 역시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이기 때문에 GV80나 G80처럼 완전히 분리된 쿼드램프가 적용될지 미지수 이지만,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하나의 램프에서 두 줄의 주간주행등(DRL)으로 구분해 쿼드램프처럼 보이게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그릴과 헤드램프의 아웃라인 형상이 변경됨에 따라 전면 범퍼 디자인과 공기흡입구, 에어커튼 등의 디자인요소고 대폭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측면부는 자세히 살펴보기 어렵지만, 윈도우라인 등을 보면 전제적으로 현행 G70와 다른 부분은 없어 보이고, 휠 디자인이 변경된다.

최근 현대차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인 더 뉴 그랜저를 선보이면서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 윈도우라인 변경 및 전장과 휠베이스까지 늘리는 선택을 했지만, G70는 그랜저 만큼의 변화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후면부는 헤드램프처럼 테일램프도 쿼드램프 그래픽으로 대폭 변경됐고, 현행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유지하되, 내부 그래픽 변경 및 중간에 차체 바디컬러와 동일한 스트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

이외에 번호판은 현행 G70가 트렁크에 위치한 반면, G70 페이스리프트는 리어범퍼 하단으로 위치가 변경된다. 기존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중앙에는 GENESIS 레터링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리어범퍼 디자인 또한 G70가 스포츠 세단인 만큼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머플러는 좌, 우 듀얼머플러가 아닌 우측 싱글 트윈팁 머플러가 돋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포착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현행 G70의 내부디자인이 비교적 호평이 좋아 마감소재의 고급화와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현재 2.0L 가솔린 터보와 3.3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세 가지 엔진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2.5L 가솔린 터보 및 3.5L 가솔린 터보가 탑재될 수 있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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