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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부활한 토요타 신형 수프라, 내달 한국에 상륙

  • 기사입력 2019.11.08 11:32
  • 최종수정 2019.11.08 11: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수프라가 내달 한국에 출시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토요타가 내달 플래그쉽 스포츠카인 신형 수프라를 출시한다.

8일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수프라를 내달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17년 만에 부활한 수프라의 차세대 모델로 지난 1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 1978년 처음 출시된 수프라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4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토요타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레이싱 사양의 컨셉 모델인 'GR Supra Racing Concept'가 등장하면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다시 날개짓을 시작했다.

신형 수프라는 토요타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전용법인인 가주레이싱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BMW의 신형 Z4와 함께 개발됐다.

이 때문에 신형 수프라는 신형 Z4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트윈 스크롤을 결합한 3.0L 직렬 6기통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335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1초 걸린다.

신형 수프라는 노멀과 스포츠 등 2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주행안정장치의 개입을 줄이고 스로틀 응답을 높인다. 또 변속기 직결감이 강종되고 배기음이 증폭된다.

실내에서도 BMW와 함께 개발한 흔적이 보인다.

기어노브를 비롯해 오디오 컨트롤러, 공조장치 컨트롤러,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작 다이얼 등이 BMW Z4와 유사하다. 심지어 인포테인먼트 그래픽도 비슷하다.

8.8인치 풀 디지털 TFT LCD 클러스터, 8.8인치 플로팅 타입 터치 디스플레이, 패들시프트와 버튼이 포함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5천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형 수프라의 미국시판가격은 4만9,990달러(5,784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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