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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로템, 民·軍 자율주행 사업 공동 추진...5G 기반 플랫폼·車 개발

  • 기사입력 2019.11.07 15: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와 현대로템이 공동개발할 HR-셰르파 무인전투차량 예상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와 현대로템이 5G 기반 자율주행차량 및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민(民)·군(軍) 대상 자율주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사는 지난 5일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개발, 자율주행 관제플랫폼 및 원격운용체계 개발, 민·군 자율주행 차량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 발굴 등을 진행한다.

양 사는 내달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를 활용한 5G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착수한다.

이 실증사업은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3D 디지털 현장관리 기술개발 사업으로 충청남도 서산 간척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측량, 물류 등의 작업 효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주행 통합관제플랫폼을 HR-셰르파와 연동해 토목건축 현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KT와 현대로템은 산업현장뿐 아니라 물자후송, 감시정찰 등 방위산업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이 무인 체계 기술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R-셰르파는 차량 앞의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 주행이 가능하며, 원격조종 기능을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T와 현대로템은 5G 자율주행 및 원격관제 기술 협력을 통해 무인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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