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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익스플로러 등 22개 차종 12만2,350대 리콜...포르쉐는 과징금

  • 기사입력 2019.11.04 11:57
  • 최종수정 2019.11.04 11: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2개 차종 122,3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결함으로 차체 하단 부위에 충격 발생 시 에어백 미전개 조건에서 정면 에어백(운전석, 동승자석)이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팰리세이드 3만4,861대에서는 커튼에어백이 에어백 고정 볼트의 간섭으로 불완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에서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호스 간의 간섭으로 경고등이 점등돼 지속 운행 시 시동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쏘나타는 지난달 24일부터, i30와 팰리세이드는 지난 1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등 3개 차종 438대는 부식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돼 파손될 수 가능성이 확인됐다.

판매 전인 신형 익스플로러 50대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일부터 전국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5,283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한 것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의 경우 판매가 아직 안되고 있는 X4 xDrive20d 17대는 스티어링 기어의 부품 중 피니언 기어의 강도 부족으로 인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330i 등 2개 차종 9대는 엔진의 진동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카운터밸런스 샤프트 내 니들베어링이 설계보다 크게 제작, 장착돼 엔진 구동 중 파손될 수 있다.

S1000RR 이륜자동차 34대는 엔진오일 냉각기 호스 연결부의 제작 불량으로 연결부가 균열되고 이로 인해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일부터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R-V 등 5개 차종 13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카타 에어백 리콜을 받아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체가 완료됐으나 일반 정비과정에서 결함 다카타 에어백으로 교체가 돼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1299 Panigale R Final Edition 등 3개 이륜 차종 13대는 엔진 내부에서 발생되는 엔진오일 기화 가스를 차량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인 브리더 밸브의 결함으로 기화 가스와 함께 엔진오일도 차량 하부를 통해 배출돼 전복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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