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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이어 벤츠', 월간 판매량 처음으로 8천대 돌파

  • 기사입력 2019.11.01 14:38
  • 최종수정 2019.11.01 14: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8천대를 넘어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8천대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전월의 7,707대보다 5.1% 늘어난 8,1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산차업체인 한국지엠의 지난 달 내수 판매량인 6,394대보다도 1,700여대가 많은 것이다.

벤츠코리아가 월간 판매량에서 8천대를 넘어선 것은 한국시장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월의 7,932대였다.

벤츠코리아는 일부 차종의 판매중단으로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5,500여대로 예상보다 저조하자 하반기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전년대비 2.8% 증가한 7만798대를 판매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는 약 10% 가량 늘어난 7만7천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올들어 본격적인 판매회복에 나서고 있는 BMW코리아는 8월 4,291대, 9월 4,249대, 10월 4,100여대 등 꾸준히 월평균 4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신 차종 투입으로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나선 아우디는 A5와 Q7에 이어 신형 A6가 가세하면서 지난 10월 판매량이 2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력 SUV 티구안의 출고를 개시한 폭스바겐은 지난 달 아테온과 티구안을 합쳐 610대 가량이 출고됐다. 폭스바겐은 11월부터 연말까지 약 4천대 가량의 티구안 출고를 예정하고 있다.

10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일본차 부진 속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의 판매확대로 전월대비 5,300여대가 늘어난 2만2천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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