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볼트 결함이 발견된 순수전기차 EQC를 리콜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독일 아우토빌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벤츠는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명령에 따라 볼트 결함이 발견된 EQC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는 “일부 EQC 차량에서 프론트 액슬 디퍼렌셜 트랜스미션의 볼트가 내구성 사양을 충족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볼트가 부서지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볼트가 부서지면 앞차축으로의 토크 전달이 중단돼 차량이 정지할 수 있다. 또 파손된 볼트 일부가 디퍼렌셜 트랜스미션으로 들어가면 차량 제어 능력에 영향을 미쳐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대상차량은 전 세계에 판매된 1,696대이며 이 중 571대가 독일에 있다. 한국은 아직 인도되지 않아 영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