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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사용할 때마다 깨끗한 물 기부’ 현대차, 美 3개 대학과 환경 캠페인 전개

  • 기사입력 2019.10.29 16:50
  • 최종수정 2019.10.29 16: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북미법인이 진행할 환경 캠페인 '필 잇 포워드 챌린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독특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28일(현지시각) 현대차 북미법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페퍼다인 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Loyola Marymount University), 산타클라라 대학교(Santa Clara University)와 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인 '필 잇 포워드 챌린지(Fill it Forward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면서 전기 및 연료 전지 이동성의 미래를 직접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탐구해 학생들이 기후 변화 및 환경 지속 가능성 분야의 리더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현대차 북미법인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3개 대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와 대학별 태그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학교명이 붙은 해시태그(#FillitForward)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다.

이 게시물은 친환경단체 큐패니언이 만든 앱 필 잇 포워드(Fill it Forward)에 연결되며 큐패니언은 게시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전세계의 수자원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해당 게시물을 가장 많이 올린 학교에 10만달러(약 1억원)를 지급한다. 또 전체 대회 스캔 리더, 주간 스캔 리더, 일일 스캔 리더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 대회는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우승자는 29일에 발표된다.

여기에 현대차는 대체 연료 차량 시승, 폐기물을 활용한 예술작품 전시회, 무료 셔틀 서비스, 자동차의 뒷문을 열어 놓고 하는 테일게이트 파티 등을 진행해 물 지속 가능성과 이에 대한 학교의 노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에릭 토마스 현대차 북미법인 체험 마케팅 책임자는 “더 나은 것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이것이 뤼가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대체 연료 차량과 미래의 구매자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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