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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 2년 만에 하차. 후임에 이용우부사장 선임

  • 기사입력 2019.10.29 16:33
  • 최종수정 2019.10.29 16: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사업부장에 선임된 이용우부사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부문인 제네시스사업부를 이끌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Manfred Fitzgerald) 부사장이 전격 하차했다. 제네시스브랜드를 맡은 지 2년여 만이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제네시스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자진 퇴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현대차 미주권역지원담당 이용우 부사장을 신임 제네시스사업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짧은 기간에 제네시스를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켜 새롭고 매력적인 고급차 브랜드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그 동안의 바쁜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을 구상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전달했고, 제네시스는 그의 판단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신임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이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제네시스사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아중동사업부장, 해외판매사업부장, 브라질법인장, 북미권역본부장을 거쳐 미주권역지원담당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현대자동차 해외영업을 담당해 왔다.

해외사업 전략과 영업에 능통한 현장 전문가인 동시에 제네시스의 주요 시장인 미국시장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제네시스사업부의 지속 성장에 힘을 보탤 적임자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그 동안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핵심 시장인 한국과 미국 외 타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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